다리안 캠핑장
지금쯤이면
4월부터 주말마다
캠핑장에 갈 생각으로
하나하나 검색하고 준비할 시간인데요
코로나때문에
걱정만 앞서고 있네요 ㅜ.ㅜ
일단은
사회적 거리를 두고
조심을 해야하는 상황이니
캠핑 준비는 잠시
작년에
다녀온 캠핑장 사진을 보면서
위로하고 있어요~
다리안 캠핑장
가까운 단양에
시설도 깨끗하고 가격도 착한
다리안 캠핑장
저희는 데크야영으로~~
캠핑장에서 빠질 수 없는 해먹 ^^
그 다음날 저 해먹에 4명이서
그네처럼 타다가...
떨어져서 머리 다치고 ㅜ.ㅜ
아빠를 돕겠다는 착한 우리 딸들~
집에있는것보단 정말 야외로 나오면 좋은게~
개미 한마리 갖고도 30분이상 놀아요~
과자도 주고
왼손 오른손 왔다갔다하면서
초록초록한 잔디위에서
비눗방울놀이도 하고
자연이 주는 선물 만끽하기 좋은
다리안 캠핑장
빨리 또 가고 싶네요~
후딱 텐트를 설치하고
산책시간 고고~
사진만 봐도 힐링되는 기분이죠~ ^^
다리안 캠핑장에서 조금 뒤고 가면
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
아이들이 신기해할 작은 폭포도 있어요~
산 주변 곳곳에
도토리랑 밤이 많았어요
또 그냥 지나칠 수 없는
남편과 아이들~~
밤까기 삼매경에 돌입하고~
작은 손 안에 또 작은 밤~
다람쥐 먹게 주자고 바위 틈에 몰래
숨긴 우리 딸~
그 마음 칭찬하고 예뻐 ^^
작년 일 년동안
육아휴직을 한 남편
시간적 여유가 많아서
거의 2주에 한 번은
주변 캠핑장을 검색하고
짐싸고 풀고 짐싸고 풀고 ㅎㅎㅎ 반복
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
잘 한 것 같아요~
발 지압하는 코스도 있어서 도전~
아이들은 아프지않다고 잘 걸어가는데
남편은 엄살쟁이~
몸이 안좋은지 ㅎㅎ 걷지를 못하고 ㅎㅎ
전 그 모습이 어찌나 웃긴지
중간중간
웅덩이도 있고
다리안 캠핑장 넘 괜찮았어요~
화장실 샤워장도 정말 깨끗하고
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~
"다리안 캠핑장"
캠핑시즌에는
아마도 예약하기 힘들것같죠?
캠핑을 시작하면서 제일 좋았던 점은
아빠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시간이
정말 많다는 거에요~
아침에 일어나자마자
TV를 볼 일도 없고
아이들은 집에서보다 더 일찍일어나서
자연이 주는 선물에서
행복한 웃음을 주고 일석이조~
아침을 준비하는 동안 셋이서 무얼 하나 하고 보니
줄넘기 삼매경 ㅎㅎㅎ
공복운동 제대로 하죠?
조금 힘든지 림보 게임도 하고~
둘째 날~
형님네 식구 방문~
역시 캠핑은 뭐니뭐니해도
숯불에 먹는 고기맛은 정말 잊을수가 없어요~
제가 제일 좋아하는 불 멍 시간~
빨갛게 변한 숯을 보면서
도란도란 아이들 키우는 얘기~
집에서도 대화를 자주 하는 편이긴 하지만
캠핑에 갈 때마다
대화 주제가 늘 많았고~
그런 시간들이 주는 일상에
늘 남편에게 고마웠어요~
짐싸고 하는게 좀 힘들긴 했지만
그건 잠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~
벌래가 무섭고 싫다고 했던 아이들도
지금은 언제 캠핑 갈 수 있냐고
빨리 가고 싶다고 하네요 ^^
고구마 구웠다고 했더니~
옹기종기 모여서
아기 참새처럼 ㅎㅎㅎ
이런 추억들은 정말
사진으로 눈으로 담고 간직하고 싶네요~
밤하늘에 떠 있는 달 보며
남편과 또 산책
"여보~ 고마워"
행복한 추억 만들어줘서~~ ㅎㅎ
작년에 처음 시작한 캠핑~
아이들이 어렸을땐...
캠핑은 생각도 못했지만
좀 더 일찍 할껄 하는 아쉬움도 생겼어요~
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거든요 ㅎㅎ
빨리 코로나바이러스가 잘 해결되고~
따뜻한 봄날이 시작되면~
작년에 갔던 다리안 캠핑장부터 시작해서
곳곳에 있는 캠핑장 가 볼 예정입니다.
다리안 캠핑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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